2월 1일부로 법무법인 지평 베트남 사업부의 신임 대표로 취임한 유동호 외국변호사가 기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전문화된 업무 분야에 집중하며, 현지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지평은 현재 베트남 호찌민시와 하노이에 두 곳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 신임 대표는 향후 12개월 동안 기존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 분야의 전문성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그는 Asia Business Law Journal에 “부동산 개발 및 프로젝트 이전, 금융 서비스(은행·금융사·증권사), M&A 등 전통적인 핵심 분야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중재·분쟁, 에너지, 복잡한 크로스보더 거래 분야의 전문 인력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장기적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지평의 명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단순히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한국 로펌이 아니라, 한국·베트남·글로벌 고객 모두에게 신뢰받고 주요 현지 로펌 및 선도적인 미국·영국 로펌과도 경쟁할 수 있는 국제적 기준을 갖춘 베트남 최상위 현지 로펌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제조업 주도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인프라 연계 부동산 및 공급망 확장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비롯해 금융 서비스 및 중재 분야에서도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베트남이 역내 제조 허브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정책·인프라 구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부동산, 산업·물류 개발, 제조, 에너지, 자본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평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자문 수요의 확대” 등을 꼽았다.
유 대표는 현재 베트남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대한 변화를 고려할 때, 부동산 분야가 법률 발전의 최전선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은 특히 토지·부동산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제도 개혁에 대응하고 있으며, 2024년 토지법과 관련 규정이 토지 가치 산정과 프로젝트 추진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동시에 정부는 우선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신속 처리 제도를 도입하는 등 행정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며 인허가 기간 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과 더불어 데이터 보호, 사이버보안, 신기술 분야도 주목할 영역이며, 베트남이 호찌민시와 다낭을 국제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려고 함에 따라 금융 규제와 크로스보더 투자 관련 추가 개혁도 예고된다.
유 대표는 중재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반에서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러 분야를 지목했다.
그는 “베트남과 아시아 전역에서 건설, 인프라, 에너지 및 M&A 이후 분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분쟁에는 종종 다자간 계약과 크로스보더 요소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유 대표가 베트남 사업부 신임 대표로 임명된 가운데, 신주연 변호사는 호찌민시 사무소 소장으로 임명됐다. 지평은 현재 베트남에 총 19명의 변호사를 두고 있으며, 이 중 6명은 호찌민시, 13명은 하노이에 근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