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teDance, 싱가포르 상표 소송에서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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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tedance Loses Trademark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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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모기업인 중국 ByteDance가 싱가포르에 설립된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 서비스 및 인터랙티브 디지털 미디어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Dol Technology와의 상표 소송에서 패소했다.

싱가포르 지식재산청(IPOS)은 2021년 5월과 8월에 Dol Technology가 제출한 상표 등록 신청에 대한 ByteDance의 반대 의견을 기각한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Asia Business Law Journal이 확인한 결정문 사본에 따르면 ByteDance는 2021년 12월과 2022년 1월에 해당 신청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ByteDance는 Dol Technology가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등록 신청한 상표 “Tiki”가 바이트댄스의 상표 “TikTok”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ByteDance는 또한 Dol Technology가 ByteDance의 직접적인 중국 경쟁사인 Joyy Inc와 관련이 있으며, Joyy Inc는 틱톡과 매우 유사한 짧은 형식의 비디오 공유 플랫폼인 Likee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발표된 결정에서 IPOS는 ByteDance의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IPOS의 주요 보조 등록관인 Mark LIM은 해당 상표가 “시각적 및 개념적으로 유사하지 않으며, 청각적으로는 낮은 정도로만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LIM 등록관은 ByteDance의 문자상표(word mark)가 싱가포르에서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는 점은 동의했지만, 도형상표(device mark)와 복합상표(composite mark)는 싱가포르의 일반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반대 의견이 기각된 후, IPOS는 Dol Technology에 9000싱가포르달러(약 920만원)를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Asia Business Law Journal의 문의에 대한 이메일 답변에서 IPOS는 법적 결정에 대한 항소가 싱가포르 고등법원의 일반부에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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