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로펌 VILAF와 법무법인 화우가 크로스보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VILAF의 호찌민시 및 하노이 사무소에 베트남-한국 업무전담팀을 신설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맺었다.
호찌민시에 위치한 VILAF의 회장이자 시니어 파트너인 Duyen Ha VO 회장은 Asia Business Law Journal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과 한국은 아시아에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투자가 가장 활발한 곳 중 하나이며, 이 분야에서 고객 수요는 점점 더 정교해지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력은 이러한 시장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크로스보더 거래, 규제 계획 및 분쟁 전략 관련하여 두 관할권 전반에 걸친 자문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화우의 파트너 변호사이자 국제팀장인 이준우 변호사가 업무전담팀을 총괄한다. 그는 “화우는 VILAF와 협력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양 로펌의 경영진이 이번 협력에 대해 유사한 가치관, 비전 및 전략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력의 핵심은 VILAF와 함께 베트남 내에서 사업을 운영하거나 베트남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 기업에 베트남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베트남-한국 업무전담팀(한국에서는 한국-베트남 업무전담팀으로 불릴 수 있음)을 설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VILAF와 화우는 과거에도 베트남 내 M&A 관련 사안에서 개별적으로 협업한 바 있으며, 그중에는 한국의 신한카드가 영국계 금융 서비스 그룹인 Prudential Vietnam Finance Company를 인수한 사례가 포함된다. 양 로펌은 이외의 법률 자문 분야에서도 공동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협력해 왔다.
베트남-한국 업무전담팀은 양국의 한국 기업에 크로스보더 투자, 인수합병, 금융 거래뿐만 아니라 베트남 내 복잡한 분쟁 사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VO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VILAF가 한국 기업,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 투자자, 금융기관, 전략적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베트남 고객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화우의 이 변호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고객들이 베트남에서 법률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더 큰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법률 자문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분야로 복합 산업 및 서비스 분야의 시장 진출, 인수합병 및 합작 투자, 프로젝트 및 인프라 개발과 금융, 크로스보더 대출 및 자본시장 거래, 복잡한 분쟁 사건, 고용 및 운영 관련 이슈 등을 꼽았다.
그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약 1만개에 달하며, 누적 금액 기준으로 한국은 베트남 내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FDI) 국가로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 내 한국 기업의 다양한 법률 수요가 발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VO 회장은 “거래가 양 로펌의 실시간 협업이나 특정 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경우, 사안별로 공동 팀을 구성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화우와 VILAF의 협력이 성숙해짐에 따라, 한국 고객은 별도의 로펌을 찾지 않고도 베트남-한국 업무전담팀을 통해 베트남에서 광범위한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