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공동 창립한 배명인 전 법무부 장관 별세…향년 93세

0
54
Myungin Bae obituary
배명인 전 법무부 장관
LinkedIn
Facebook
Twitter
Whatsapp
Telegram
Copy link

서울에 본사를 둔 한국을 대표하는 로펌 법무법인 태평양의 공동 창립자 3인 중 한 명인 배명인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태평양의 이준기 대표변호사는 배 전 법무부 장관을 “원칙과 품격을 바탕으로 법조계의 기준을 세운 분”이라고 회고했다.

이 대표변호사는 이어 “법률가의 역할이 지금보다 제한적이던 시기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태평양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정도(正道)를 향한 확고한 신념으로 조직의 방향을 세우고 이를 끝까지 지켜온 점은 후배 법조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고 말했다.

배 전 법무부 장관은 1986년 12월 김인섭, 이정훈 변호사와 함께 태평양을 공동 창립하기에 앞서, 1982년 6월부터 1985년 2월까지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태평양에서 그는 각각 전직 판사와 검사 출신인 김 변호사 및 이 변호사와 함께 송무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배 전 법무부 장관은 1958년 검사로 법조 경력을 시작했으며, 주로 형사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1982년까지 검찰에 재직했으며,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사 생활을 마무리했다.

태평양은 현재 매출 기준 한국 2위 로펌으로, 2025년 연간 매출액은 4,402억원을 기록했다. 법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으로 한국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변호사 602명이 태평양에 소속돼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애자씨와 아들 익준씨, 그리고 딸 문경·은경씨가 있다.

LinkedIn
Facebook
Twitter
Whatsapp
Telegram
Copy link